[종합] '궁민남편'폐지, 박수칠 때 떠난다…후속은 '가시나들'

입력 2019-04-29 14:07  



'궁민남편'이 오는 5월 12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MBC '일밤-궁민남편'은 29일 폐지 소식을 전했다.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들이 많았던 남편들의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안정환, 차인표,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 등 다섯 남편들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로 웃음을 선사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그동안 힙합을 시작으로 축구 직관, 백패킹, 소울푸드, 낚시, 자연인, 안정환 특집, MT(엠티), 궁남소(궁금한 남편들을 소개합니다) 특집 등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 특집을 연이어 방송, 자체 최고 시청률 7.8%(닐슨코리아 기준)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다.

'궁민남편' 후속으로는 '가시나들'이 확정됐다.

'가시나들'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다섯 할매 학생들과 유쾌 발랄 짝꿍들의 동고동락 한글 공부기를 담은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다.

올 첫봄, 극장가를 데웠던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연작으로 리메이크 되는 만큼, 소녀로 돌아간 늦깎이 학생들의 행복 에너지가 더욱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품고 돌아올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2종은 한글 공부를 시작하는 할매 학생들의 설렘과 이에 동화된 짝꿍들과 선생님의 따스한 웃음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사리 끊느라 숙제는 몬 한다!’ 라는 늦깎이 학생들의 삶을 짐작할 수 있는 유쾌한 카피로 눈길을 끄는 첫 번째 포스터는 초록이 만발한 싱그러운 봄날, 야외를 배경으로 ‘가시나들’의 전 출연진들이 손을 맞잡고 일렬로 선 모습이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출연진들의 얼굴 위 순수한 웃음꽃이 어우러져 절로 흐뭇함을 선사한다.

또 늦깎이 한글 수업이 진행될 함양군 안의중학교의 교실을 배경으로 칠판에는 삐뚤삐뚤 서툴게 써 내려간 ‘여든이지만 1학년입니다’라는 손글씨로 할매 학생들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학생과 짝꿍과 선생님을 만난 출연진들에게 견출지 이름표가 달려 학창시절의 추억을 방울방울 샘솟게 한다.

한글 선생님으로 변신한 배우 문소리와 손자, 손녀 짝꿍으로 배우 장동윤, 위키미키 최유정, 이달의소녀 이브, (여자)아이들 우기, 수빈과 강아지 망또를 안은 육중완까지 개성만발 캐릭터들의 한글 공부 도전기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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